녹화 날짜: 2020년 12월 5일
Recording date: DEC 5, 2020
날씨: 맑음,
기온: 11℃🌡
제주도에서 꼭 봐야하는 곳, 숨막힐 정도로 웅장한 제주의 지질 구조를 볼 수 있는 명소! 용머리해안을 함께 걸어보아요. 용머리해안에는 기상이 안 좋거나 물때(간조,만조) 가 안 맞을 때는 입장 못할 수 있으니 가기 전 전화(064-760-6321)로 확인 후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 저도 올해 몇 번 실패를 맞보고 처음으로 입장했습니다. 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제주도에서 최고 명소라고 생각됩니다. 꼭 가보시길 바래요.
용머리 해안은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 있는 해안으로 산방산 해안에 있으며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용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붙은 이름입니다. 오랜 기간 퇴적과 침식에 의해 그 형상이 마치 바다로 들어가고 있는 용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.
180만 년 전, 이곳의 얕은 바다에서 화산이 폭발하면서 분출된 화산쇄설물이 차곡차곡 쌓여 층을 이루었는데 그 지층을 다시 수만 년 동안 파도와 바람에 의해 침식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.
용머리해안의 해안선을 따라 산책을 할 수 있는데, 파도에 의해 침식된 갖가지 울퉁불퉁하고 기괴한 모양의 절벽이 굽이치는 파도와 함께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.
용머리해안 들어가기 전 하멜상선전시관이 있습니다. 네덜란드 선인 하멜의 선박이 난파되어 이곳에 표착했던 것을 기념하는 하멜표류기념비가 서 있습니다. 하멜은 조선에서 13년동안 억류되었다가 네덜란드로 돌아간 뒤 서구사회에 조선이라는 나라는 알린 인물입니다.
용머리 해안은 제주에서는 보기 드문 사암층으로 만들어진 기암절벽이 즐비한 곳으로,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한 관광지입니다. 수천만년동안 모진 파도에 부닥치며 사암층으로 만들어진 단층애(斷層崖)는 용올레,칼선도리,창곰덕,선돌 등 다양한 이름이 붙여져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.
용머리해안 위치
Google Maps : https://goo.gl/maps/sCaShaHwfUvTYjCL6